AT&T(T), 노조와의 임금 협상 타결
통신 거인 AT&T, CWA 노조와의 긴 협상 마침표 찍어
미국을 대표하는 통신 기업 AT&T(T)가 통신 노동자 연맹(CWA)과 긴 협상 끝에 임금 인상안에 합의하며 노사 갈등을 봉합했습니다. 이번 합의는 남동부와 서부 지역의 약 23,000명의 AT&T 직원들에게 적용됩니다.
AT&T, 어떤 기업일까? 📞
1. AT&T: 통신 그 이상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
1983년 설립된 AT&T는 텍사스주 댈러스에 본사를 두고 있으며, 전 세계에 통신 및 기술 서비스를 제공하는 기업입니다. 과거 SBC Communications Inc.로 알려졌던 이 회사는 2005년 현재의 이름으로 변경되었습니다. AT&T는 크게 통신 부문과 라틴 아메리카 부문으로 나뉘어 사업을 운영합니다.
2. 주요 사업 부문
통신 부문: 무선 음성 및 데이터 통신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체 매장, 대리점 및 제3자 소매점을 통해 휴대폰, 무선 데이터 카드, 무선 컴퓨팅 장치, 케이스/보호 커버 및 무선 충전기를 판매합니다. 또한 다국적 기업, 중소기업, 정부 및 도매 고객을 위해 VPN, 전용 인터넷, 이더넷, 데이터 서비스, 클라우드 솔루션, 아웃소싱 및 관리 전문 서비스와 고객 댁내 장비를 제공합니다. 뿐만 아니라 가정 고객에게 광대역 서비스(광섬유 연결 포함), 레거시 전화 음성 통신 서비스 및 기타 VoIP 서비스와 장비를 제공합니다. 이 부문은 AT&T, AT&T Business, Cricket, AT&T PREPAID 및 AT&T Fiber 브랜드로 통신 서비스와 제품을 판매합니다.
라틴 아메리카 부문: 멕시코에서 AT&T와 Unefon 브랜드로 후불 및 선불 무선 서비스를 제공하며, 자체 매장, 대리점 및 제3자 소매점을 통해 스마트폰을 판매합니다.
협상 타결의 핵심 내용 분석 🔎
1. 지역별 맞춤형 임금 인상
이번 협상의 가장 중요한 결과는 임금 인상입니다. 남동부 지역 직원들은 5년 계약 기간 동안 19% 이상의 임금 인상을 받는 반면, 서부 지역 직원들은 4년 계약 기간 동안 최소 15% 인상을 받습니다. 이는 지역별 물가와 생활비 차이를 반영한 것으로 보입니다.
2. 인프라 투자 확대에 따른 추가 혜택
특히 주목할 점은 남동부 지역의 유선 기술자와 유틸리티 운영 전문가들은 인프라 법안에 따라 3%의 추가 임금 인상 혜택을 받는다는 것입니다. 바이든 행정부의 인프라 투자 확대 정책에 발맞춰, 통신 인프라 구축의 핵심 인력에 대한 처우를 개선한 것으로 해석됩니다.
3. 험난했던 협상 과정
이번 합의에 이르는 과정은 순탄치 않았습니다. 8월에는 약 17,000명의 직원들이 불공정 노동 관행에 반발하며 파업을 강행하기도 했습니다. 노조는 9월, AT&T가 협상을 지연시키기 위해 중재를 이용하고 있다고 주장하며 연방 조정 및 중재 서비스(FMCS)에서 탈퇴하는 강수를 두기도 했습니다.
재무 상태는 어떨까? 📊
T 주가 (5년) |
1. 견고한 수익성
AT&T는 2023년 12월 31일 마감 회계연도 기준 10.41%의 영업이익률을 기록하며 견고한 수익성을 보여주었습니다. 2024년 6월 30일 기준 최근 분기 보고서에 따르면, 연간 매출은 1,222억 달러(165조 4,700억원) , 주당 순이익은 1.74달러입니다.
2. 부채 관리의 필요성
하지만 1,496억 1,000만 달러(202조 45억원)에 달하는 부채는 AT&T가 해결해야 할 과제입니다. 부채비율은 123.31%로, 재무 건전성 개선 노력이 필요해 보입니다.
3. 현금 흐름
긍정적인 점은 383억 5,000만 달러(51조 7,225억원)의 영업활동 현금흐름과 178억 6,000만 달러(24조 1,110억원)의 레버리지 프리 캐시 플로우(Levered Free Cash Flow)를 기록하며 탄탄한 현금 창출 능력을 보여주고 있다는 것입니다.
협상 타결, 그 이후: AT&T의 미래는? 🤔
이번 협상 타결은 AT&T와 CWA 노조 모두에게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입니다. AT&T는 노사 안정을 바탕으로 경영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5G 네트워크 확장과 같은 핵심 사업에 집중할 수 있게 되었습니다. CWA 노조는 조합원들의 임금 인상과 근무 조건 개선을 이끌어내며 노동자들의 권익을 보호하고 노조의 영향력을 증명했습니다.
하지만 이번 협상은 미국 통신 산업의 노사 관계가 여전히 불안정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단면이기도 합니다. 앞으로 통신 산업은 경쟁 심화와 기술 변화의 소용돌이 속에서 노사 간 갈등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인공지능과 자동화 기술의 발전은 통신 산업의 고용 환경에 큰 변화를 가져올 것이며, 이는 노사 관계에 새로운 과제를 던질 것입니다.
추가 정보
참고 자료:
Yahoo Finance: https://finance.yahoo.com/quote/T/
관련 기사:
AT&T Bargaining: Updates on Labor Negotiations with the CWA: https://about.att.com/pages/bargainin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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